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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총장 후보자 1순위에 차정인 교수 당선

부산대 총장 후보자 1순위에 차정인 교수 당선
부산대학교는 차정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0· 사진)가 4일 치러진 제21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교내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부산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 2차 투표에서 차 교수는 과반인 53.68%를 득표해 28.63%를 얻은 최병호 경제학부 교수를 제치고 1순위로 뽑혔다.

차 교수는 앞선 1차 투표에서는 34.37%를 얻어 2위 최병호 교수(19.92%), 3위 진성호 화학교육과 교수(15.77%)와 2차 투표에 올랐다.

차 교수는 부산대 법대 79학번이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대는 향후 교내 이의제기 및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연구윤리검증 절차를 거쳐 1순위자인 차 교수와 2순위자인 최 교수를 총장 임용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이 중 한 명을 최종 임용하게 된다.

이날 투표에는 부산대 교수(1189명)와 직원(493명)·조교(198명) 등 총 1880명의 선거인 중 1627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휴대폰과 이메일 등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하고 현장 투표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유권자들의 편의를 도모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차정인 1순위 당선자는 이날 당선소감에서 "이번 부산대 총장 선거에서 보여준 선거문화는 국민들의 기대수준을 넘어섰기에 더 이상 직선제의 폐해에 대한 우려는 거둬도 좋을 것 같다"며 "부산대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보내준 간절한 열망을 안고 모든 마음과 힘과 정성을 다해서 부산대를 부산대답게 이 한 몸 바쳐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