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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우려' 대구 공연 잇따라 연기

뉴시스

입력 2020.02.04 17:50

수정 2020.02.04 17:50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 전경. 2020.02.04. (사진=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 전경. 2020.02.04. (사진=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대구 지역의 공연 일정이 잇따라 미뤄졌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음 달 예정된 6회의 기획공연을 올해 4~11월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앙상블 비욘드'는 9월8일, '2020 문화회식'은 9월9일,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은 9월11일 개최할 예정이다. 일부 대관 공연 일정 변경도 검토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도 다음 달까지 두 차례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를 각각 오는 8월21일과 11월27일로 미뤘다.
이달 21일 열리는 대구 시민의 날 선포 축하 기념음악회 '고마워요, 대구'는 잠정 연기됐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다음 달 26일 열기로 한 제148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4월21일로 변경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연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공연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소독과 방역에 나서는 등 우한 폐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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