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준비위, 공동지도체제 유력…안철수계 인사도 합류
내일 비공개 회의 열어 통합신당 준비위 구성, 지도체제 등 논의 문병호, 김영환 전 의원 등 안철수계 인사 14명 통합신당 참여 선언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범보수·중도 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5일 비공개로 회의를 열어 통합신당 창당의 지도부 구성 등에 논의한다.
혁통위는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를 발족하기에 앞서 통준위 구성과 지도체제 등에 대해 각 정당, 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통합신당의 출범 취지를 담아 통준위 지도체제가 단독 위원장 보다는 공동 위원장 체제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통준위 구성은 각 정당에서 대표자 1명씩 파견하고, 시민사회측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대표자를 참여시키는 방안이 유력해보인다. 다만 새로운보수당이 통준위에도 참여할 지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계파가 다른 진보·중도 진영 인사들의 통합신당 참여 선언도 잇따랐다.
안철수계인 문병호 전 의원과 김영환 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및 당직자 출신 14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중도·보수통합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거나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했던 지역위원장들이 주축이 돼 중도실용주의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결성된 국민미래포럼 소속이다.
문 전 의원은"다가 오는 4·15총선에서는 무능독선의 문재인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 혼돈의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전진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며 "통합신당에서 중도실용주의, 혁신의 길을 꿋꿋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이 단순히 정치세력의 결합에 그쳐버리면 문재인정권 심판의 핵심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며 "통합과 혁신통합과 전진은 동시에 함께 가야 할 가치이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범보수·범중도 통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통합신당은 도로새누리당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보수통합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국민소리당 등 보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창당하는 신당의 새 이름을 '통합신당'으로 결정하고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받을 계획이다.
한국당은 통합과 혁신의 상징성을 반영한 당명과 당색, 로고 등을 검토 중이며, 특히 당 상징 색깔로는 핑크색 등을 혼합한 붉은색 계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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