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국무총리실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적인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이석우 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총리께 확인해 본 결과, 총리께서 사용하는 핸드폰을 통해 들어온 어떠한 항의 문자도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총리 개인 SNS의 경우 (기자) 여러분들께서 늘 팔로우업 하시니까 댓글 내용에 대해서는 더 잘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친문 진영이 '정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와중에 총리 역할에 충실하지 않다'며 정 총리에게 전화·문자 폭탄을 보내는 등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정 총리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껄끄러운 사이였기 때문 아니냐", "당내 독자 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정 총리가 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하는 걸 막기 위해 친문들이 견제에 나선 것 같다" 등 민주당 관계자의 반응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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