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황강 개발 조감도. (사진=합천군 제공). 2020.01.09.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0/02/04/202002041805297430_l.jpg)
경남 지역 환경단체인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황강 직강 공사를 강행하면 수질과 생태환경이 낙동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약 폐기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단체장의 실효성 없는 사업 추진은 군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간다"며 "실리도 없고 명분도 없는 공사는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강은 길이 110㎞에 달하는 낙동강의 지류로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 중하류 유역의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은 황강과 남강수계가 명맥을 유지시켜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황강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황강 직강 공사는 8.7㎞ 반원 형태인 황강을 4.4㎞ 직선으로 정리해서 발생하는 330만㎡(100만 평)을 골프장과 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합천군수 공약 사업인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 사업 중 하나다.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은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 874만㎡에 산업단지, 물류단지, 주거지 등으로 구성된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9일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황강 개발 사업을 공식화했다.
향후 이 사업은 환경부 협의와 국토교통부 허가 등 정부 부처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한편 합천군은 5일 오후 2시 합천군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황강개발) 타당성용역 결과보고와 사업추진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