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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丁총리, 항의 문자 안 받았다"…문자 폭탄 보도 반박

뉴시스

입력 2020.02.04 18:09

수정 2020.02.04 18:26

文대통령 지지자들 '문자 독려' 보도 설명 "신종 코로나 대책 위해 최일선 나설 것"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아산·진천의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아산·진천의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한 문자 폭탄을 독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총리실이 항의 문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4일 오후 기자단에 이메일을 보내 "정 총리가 사용하는 핸드폰을 통해 들어온 어떤 항의 문자도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 개인 SNS의 경우 팔로우업하니까 댓글 내용에 대해서는 더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문자를 많이 보내 소처럼 일을 시키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기고, 정 총리에게 전화·문자 폭탄을 보내자고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고, 기업 방문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지난 설 연휴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 방역 및 대책을 위해 총리 자신이 직접 최일선에 나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사실상 매일 신종 코로나 대응 회의에 참석하거나 직접 주관할 예정이다"라며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확대 중수본 회의에 참석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현안을 직접 챙겨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원 관계자들에게 격려 전화한 데 대해 "연휴 기간과 이후 줄곧 현장 관계자들과 적잖은 통화를 하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일일이 찾아다니는 걸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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