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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관’이 청년 취업 도와드립니다.. 부산경제진흥원, 참여 대상 모집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8:10

수정 2020.02.04 18:10

대학·특성화고 배치 맞춤형 상담
부산 지역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돕는 취업지원관이 각 대학과 특성화고에 배치된다.

4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취업난 해소와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부산 청년 취업지원관 사업'의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취업지원관 사업은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화고 및 대학교 취업지원 업무 활성화를 위해 청년 취업지원관을 선발, 요구가 있는 학교의 취업업무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배치된다.

해당 사업은 현재 대학 및 특성화고 내 마련된 일자리센터 등을 찾는 청년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맞춤형 구직상담과 관련 취업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인력의 부재로 청년구직자들이 제대로 된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데에 대한 문제 제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취업지원관 모집 대상은 39세 이하의 직업상담사 자격을 소지한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1일까지 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청년취업관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대학 및 특성화고도 동일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청년취업관이 매칭되어 배치되는 학교에는 해당 인력의 인건비 90%를 지원하고, 취업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MBTI상담기법, 심화교육, 일자리박람회 등 현장 중심 실습도 추가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청년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만 일자리지원센터장은 "비용적인 부담으로 지역 내 대부분 학교에서 전문 취업관을 배치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나 구직 상담을 지원하는 데 애로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일자리 지원 및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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