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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작년 4분기 e스포츠 대회 최다 시청 게임

뉴시스

입력 2020.02.04 18:12

수정 2020.02.04 18:12

'리그 오브 레전드' 34억 4000만 시청 시간 기록 전 분기 대비 e스포츠 대회 감소하며 전체 시청 시간은 줄어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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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지난해 4분기 국내서 열린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트위치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e스포츠 팬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였다.

4일 EJN이 지난해 4분기 동안 국내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는 34억 4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뒤를 이어 '스타크래프트'가 3억 6600만 시간, 오버워치가 1억6800만 시간으로 2~3위를 기록했지만전 분기 대비 시청 시간은 절반 이상 급감했다. 4위는 배틀그라운드 1억5400만 시간, 5위는 하스스톤 1억3700만 시간을 기록했다.

전 분기에 5위를 기록했던 '팀파이트 택틱스'는 273만 시간을 기록해 26위로 밀려났으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은 1970만 시간을 달성하며 14위로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상위 게임은 시청 시간이 감소한 반면 하위 게임은 시청시간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위권 게임 중 '카트라이더'와 '철권7'은 시청 시간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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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청 시간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197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타크래프트',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이 차례로 순위를 기록하며 최대 시청시간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순간 최고 시청자 수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가 330만명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스타크래프트' 36만명, '배틀그라운드' 16만명, '오버워치' 13만명, '하스스톤'이 12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플랫폼별 시청 시간은 트위치가 30억 500만 시간을 기록하며 게임 방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아프리카TV가 12억 4000만 시간, 유튜브가 6100만 시간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다만 EJN은 "전 분기 대비 e스포츠 대회가 상대적으로 감소해 전체 시청 시간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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