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경제계 "지역기업 성장 활로 터달라"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8:13

수정 2020.02.04 18:13

부산상의, 민주당·한국당 초청
21대 총선 대비 정책과제 전달
4일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당, 정책자문단 등이 21대 총선 20·20 부산경제 정책과제 전달식을 갖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4일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당, 정책자문단 등이 21대 총선 20·20 부산경제 정책과제 전달식을 갖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4일 오전 11시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초청해 부산경제 미래성장 전략과 기업활력 제고 핵심내용을 골자로 하는 '21대 총선 20·20 부산경제 정책과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상의가 이번에 발간한 20·20 부산경제 정책과제집은 21대 총선이 부산경제의 비상을 위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지역 경제계의 각오를 담아 부문별 최고 전문가 2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3개월간 준비한 결과다.


지역현안 20대 과제에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 △블록체인과 연계한 금융중심지 활성화 △미래전략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기술 구축 △글로벌 관광마이스도시 조성 △동북아 해양수도 발전전략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부산의 독자적인 미래비전과 실행계획을 담았다.

규제개선 20대 과제에서는 △지역산업 활성화 및 혁신기반 강화 △기업활력 제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투자 촉진 등 3대 부분으로 나눠 지역산업과 기업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핵심내용들을 다뤘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발표한 20·20 부산경제 정책과제는 부산경제계가 2020년을 맞아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20건의 주요현안과 20건의 핵심 규제 개선사항을 담았다"면서 "특히 현안과제를 통해서는 부산이 새로운 비상을 꿈꿀 수 있도록 미래비전을 제시했고, 규제개선 부분은 해묵은 규제의 혁파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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