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매체 RBC와 REN TV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러시아법인 지점장인 이모(44)씨의 모스크바 자택 욕실에서 27세 현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러시아 매체들은 발견된 여성이 우크라이나 시민권자라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가 인용한 소식통과 당국자들은 두 사람이 지난 1일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만났고 이씨의 모스크바 숙소로 이동해 밤새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다음날 새벽 샤워를 하겠다며 욕실로 이동했고 이씨는 잠이 들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숨진 여성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지만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당국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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