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중국에서 벗어나라" 영국·프랑스, 자국민에 탈출 권고

뉴스1

입력 2020.02.05 04:40

수정 2020.02.05 04:40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과 프랑스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4일(현지시간) BBC방송·AFP통신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에 있는 영국인들에게 가능하다면 출국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또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탈출하기 원하는 영국인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필수적인 경우 이외에 중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으며, 우한과 우한이 속해있는 후베이성에는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같은 날 프랑스 또한 모든 자국민이 중국을 떠나 있을 것을 권고한다면서 "중국에 머무르기로 한 프랑스 국민들을 돕기 위해 대사관과 영사 서비스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도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중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중국 본토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4일 0시 기준 425명이 사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2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본토 외 홍콩과 필리핀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며 전 세계 사망자는 427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는 공중보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각국에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무역 또는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들은 22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