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의 5세대(5G) 유심을 앞으로 세븐일레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T엠모바일은 5일 세븐일레븐과 함께 통신 업계 최초로 5G 약정 유심 편의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단은 이날부터 Δ세종대로 카페점 Δ소공점 Δ시그니처타워점 Δ중국대사관점에서 먼저 시행한 뒤 추후 1만 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심을 구매한 고객은 고객센터와 온라인 셀프개통 등을 통해 개통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요금제는 기본료 4만5100원에 기본데이터 8기가바이트(GB) 소진 시 1메가비피에스(Mbps)의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5G 슬림 M(Slim M)'과 기본료 6만2700원에 기본 데이터 200GB 소진 시 10Mbps의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5G 스페셜 M'(Special M) 총 2가지다.
KT엠모바일은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KT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영화와 여행, 쇼핑 등 프리미엄 멤버십을 누릴 수 있는 'M라운지'와 상해보험(5종 중 택1)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해보험은 가입을 해제할 때까지 계속 유지된다. 제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최대 1만7000원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세븐일레븐 LTE 후불 유심은 매월 7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알뜰폰 가입 채널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였다"며 "통신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KT엠모바일 5G 무약정 유심 판매를 통해 5G 알뜰폰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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