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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완규 교수 창업 '카이팜' 50억 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5 13:15

수정 2020.02.05 13:15

이화여대 김완규 교수 /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김완규 교수 /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5일 이 대학 김완규 교수가 창업한 빅데이터-AI(인공지능) 신약개발 벤처기업 '카이팜'이 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총 2만여 개의 인간 유전자들이 약물 처리에 의해 변화하는 발현 패턴을 분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지 14개월 만에 50억 투자를 유치한 것이라고 대학은 전했다.

카이팜은 김완규 교수 연구팀이 2018년 창업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신약개발 벤처다. 독자적인 생명정보 분석, 빅데이터 마이닝 및 가상탐색 기술을 통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세포에 약물을 처리해 약 2만여 개에 달하는 인간 유전자의 발현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그 약물의 작용 기전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개발 중인 약물의 전사체의 패턴 변화가 기존의 어떤 약물의 작용과 유사한지 조사하거나 특정 질병 상태의 패턴과 비교해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카이팜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수천 종 약물 처리에 의한 전사체 표준 데이터베이스(KMAP 프로젝트) 구축을 추진한다.


한편, 김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09년부터 이화여대 대학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