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산업 규모 10.5조원 돌파.. 수출 5.8% 증가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추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보안산업 규모가 10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10조원을 돌파한 국내 보안산업계는 1년 새 4% 이상 성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국내 정보 및 물리보안 산업체 10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규모 현황을 조사하여 ‘2019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보·물리보안산업의 매출 규모는 약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컴퓨터와 네트워크 등 정보보안산업은 전년 대비 6.3%(약 3조2700억원) 성장했으며, 시설 안전을 담당하는 물리보안산업은 전년 대비 3.5%(약 7조2800억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부문의 매출규모는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7716억원), 시스템보안 솔루션 개발(5231억원)이 크게 나타났고, 성장률은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10.0%), 정보유출방지 시스템 개발(7.1%), 시스템보안 솔루션 개발(7.1%)이 높게 조사됐다.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부문은 보안성 지속 서비스(3596억원), 보안 컨설팅 서비스(3214억원)의 매출규모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보안컨설팅 서비스의 경우 전년 조사 대비 매출규모가 크게 상승하였고, 상승률 또한 6.4%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물리보안산업에서는 출동보안서비스(1조 7279억원)와 보안용 카메라 제조(1조 1710억원) 제품이 높은 매출규모를 보였고, 물리보안 솔루션(10.6%),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제조(7.4%)의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조 640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정보보안산업은 31.8% 증가한 약 1080억원, 물리보안산업은 4.3% 증가한 약 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부분의 수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보안컨설팅 서비스, 보안관제 서비스 모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제조, 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가 ICT기술과 융합되면서 사이버위협이 확대됨에 따라, 정보보호 시장 규모도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AI 등 신기술 기반에 정보보호기업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