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속초해경, 500톤급 경비함에 여성경찰관 첫 배치

뉴스1

입력 2020.02.05 15:55

수정 2020.02.05 15:55

속초해경이 500톤급 경비함에 최초로 여성경찰관을 배치했다. 경비함에 2명씩 배치된 이들은 4박5일간 경비, 구조, 수사, 해양오염예방 등 다양한 해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020.2.5/뉴스1 © News1
속초해경이 500톤급 경비함에 최초로 여성경찰관을 배치했다. 경비함에 2명씩 배치된 이들은 4박5일간 경비, 구조, 수사, 해양오염예방 등 다양한 해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020.2.5/뉴스1 © News1

(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속초해경 500톤급 경비함에 최초로 여성경찰관이 배치됐다.

5일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동해안 접경해역 주권수호와 해상경비임무를 수행하는 500톤 경비함 두척(509·510함)에 윤민정 경위 등 여성경찰관 4명을 2명씩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해안 최북단 접적해역에서 경비, 구조, 수사, 해양오염예방 등 다양한 해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509함 첫 출동을 시작으로 4박5일간 임무에 돌입한다.

해경은 그간 '금녀의 벽'으로 여겨진 500톤 경비함에 여성경찰관을 배치함에 따라 여성 해양종사자와 관련된 각종 범죄와 여성 인권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속초해경 509함 행정팀장으로 배치된 윤 경위는 부산서, 울산서 등 동해 남부권 지역에서 수년간 경리, 보급, 수사 업무직을 수행해온 베테런 경찰관이다.

같은 함정에 배치된 이예진 경장은 부경대 기관학과 졸업과 동시에 기관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2018년 해양경찰에 입문했다.


510함에 배치된 김수빈 경장은 지난해 11월 동료 경찰관과 결혼을 한 새댁 경찰관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함정근무에 나섰다.

유아름 순경은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해양경찰관으로 임용된 새내기 경찰관이지만 기관학을 전공해 동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예진 경장은 "젊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드넓은 해양에서의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