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낸 뒤 한국당 문자왔지만 오해살까 읽씹" "새보수 의원들 경청하는 느낌...비례 여부 미정"
김 전 부장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쪽 분한테는 좀 죄송한 게 사실 어떤 문자를 받기는 했다. '영입을 제의합니다' 이런 문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표 쓴 직후 '한국당하고 짜고서 한국당 들어가려고 사표 쓴 것'이라는 소문이 막 돌았다. 그래서 뭔가 연락이라도 하면 사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전혀 응답을 하지 않았다.
새보수당으로 입당한 이유에 대해선 "(새보수당)유의동 의원, 이혜훈 의원 등 이런 분들과 있으면서 이야기를 경청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엇보다 반성하는 보수라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이 한국당 등과 통합 논의하는 부분에는 "참 고민이 많이 됐다. 처음 새보수당과 이야기했을 때도 그 부분이 가장 이야기가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통합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고 만약 통합된다면 국민들 중에서 일정 부분 흐름은 요구하는 것으로 본다"며 "저는 어디를 가서든지 제 스타일이나 제 정체성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정말 며칠 전에 입당이 결정됐기 때문에 아직 확실한 계약을 해놓은 게 없다"며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검사 옷을 벗은 지 22일만에 정당으로 직행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는 "검찰을 하다 바로 나와서 정치하게 되는 게 우리나라 사회에 분명히 안 좋은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분명히 인정한다"며 "(조언하는 이들에게)'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게 그렇지 않게 살아온 걸 아셨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지 않게 살 것이다. 지켜봐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법무연수원 교수를 지낸 김웅(50·29기) 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국회의 검·경 수사권조정 추진에 대해 쓴소리를 내왔다. '검사내전'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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