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스님은 5일 법어를 내려 "해제일인 지금 재발심(再發心)과 대분심(大憤心)으로 정진(精進)의 끈을 놓지 말고 가일층 분발하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제의 대중은 각자가 삼동구순(三冬九旬)의 결제기간 동안 얼마나 화두일념(話頭一念)을 이루었는지 돌아보고 또 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제 스님은 "하루에도 천 번 만 번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고, 또 챙기고 의심하여만 진의심(眞疑心)이 발동 걸리게 됨이니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화두(話頭)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참구하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하고 이 화두를 챙기고 의심할지어다"라고 했다.
불기 2564년 기해년 동안거 결제일은 2월8일이다.
안거(安居)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씩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발심은 불도의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일으키는 일이다. 대분심은 수행자가 화두에 대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으로, 몸이 하자는 대로 하는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 크게 깨닫겠다는 마음이 치밀어 오르는 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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