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추미애, 구치소까지 박근혜에 삼보일배 해야"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6일 피해자 인권 침해를 이유로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을 거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후안무치의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하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장 공개를) 가장 잘 활용한 건 민주당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추 장관은 공소장 국회 제출이 잘못된 관행이었다며 제출을 거부했다"며 "추 장관 본인은 최순실 공소장을 근거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공소장을 읽어보라고 훈계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추 장관 본인도) 심각한 인권 침해를 스스로 자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추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가 역풍이 불자 삼보일배를 한 적이 있다"며 "정말 (공소장 제출을) 인권침해로 생각한다면 과거 자신의 행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 최소한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까지 삼보일배는 해야 공소장 제출 거부의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놓고 "친문 카르텔을 민주화 운동의 족보에서 파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하 대표는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선거 개입 행태가 적나라하게 적시됐다"며 "비서관실을 동원해 대통령 30년지기의 공약 지원과 당내 경쟁후보 매수도 이뤄졌다. 한국의 민주화 역사를 4·19 이전으로 후퇴시킨 반역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개입을) 주도하고 시행한 청와대 핵심들은 민주화 운동 출신"이라며 "울산 관건부정선거는 민주주의 근본 뒤흔드는 중차대한 국정농단, 국기문란이다. 같은 세대로서 한없이 부끄럽고 절망스럽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