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렌터카 운영효율 성과…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90%↑

뉴스1
SK렌터카가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다.(SK네트웍스 제공)© 뉴스1
SK렌터카가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다.(SK네트웍스 제공)© 뉴스1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SK렌터카(SK네트웍스 렌터카 부문+전 AJ렌터카)가 기존 종속회사 매각 등 영업운영 효율화에 나서면서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인수한 AJ렌터카와 자사 렌터카 사업 부문간 통합작업을 마치고 지난달 올해 1월 'SK렌터카'란 통합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508억8339만원, 영업이익 415억4030만원, 당기순이익 148억3417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1.8%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2%, 350.2% 증가한 수치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중고차 매각단가 개선 및 영업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연결 기준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AJ셀카(중고차), 링커블(카셰어링), 카리안서비스(정비) 등 종속회사를 매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종속회사 매각을 제외한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6409억원으로 전년 6040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AJ렌터카는 지난해 1월 SK네트웍스에 인수됐지만, 그동안 SK네트웍스 렌터카 부문과 AJ렌터카 양사로 분리된 상태로 경영이 유지돼 왔다. 지난해 12월 통합작업을 거쳐 올해부터 SK렌터카라는 단일회사로 거듭나는 만큼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증권가에선 내다봤다.

SK렌터카도 양사에서 분리 운영해 오던 사업이 하나가 되면서 브랜드, 네트워크 일원화에 따른 운영 효율화 및 사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인가대수 기준 점유율에서도 렌터카 1위 사업자 롯데렌탈(롯데렌터카)에 버금가는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터카가 23.6%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SK렌터카(11.7%)와 AJ렌터카(10.8%)를 통합한 SK렌터카 점유율은 22.5%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SK렌터카는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980억원 규모의 차량을 넘겨받기로 했다. 현금지급에 따른 차량 인도는 440대, 리스 약정 승계에 의한 차량 양수는 4960대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말 연결자산총액의 약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SK렌터카 관계자는 "SK네트웍스에 잔류하는 장기계약 대상 차량 중, 계약해지된 일부 차량을 구매비용 절감 및 운영효율을 통한 수익 증대를 위해 넘겨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사가 통합한 후 시장점유율을 합산하면 22.5%(11.7%+10.8%)로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23.6%)에 버금간다"며 "SK그룹차원에서도 차세대 성정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모빌리티에 역점을 두고 있어 SK렌터카의 가치가 부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Δ중고차 매각 개선 ΔAJ렌터카 차입 조달금리 개선 Δ지점 통합에 따른 효율화 Δ인력 및 고정비 절감 Δ보험료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렌터카 수장으로 부임하는 현몽주 대표는 통합법인으로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구매방식으로서의 렌터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