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정부 “신종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커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6 12:09

수정 2020.02.06 12:09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 중수본 일일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 중수본 일일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중국으로부터 입국자를 상대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했지만 입국 제한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확진환자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5일 도착한 중국발 항공·여객 130편 기준 9657명 대상 특별입국절차 실시한 결과 입국 제한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중국발 항공·여객 82편 기준 5990명 대상 특별입국절차 중에도 입국 제한자는 없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근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14일내 방문한 모든 외국인 입국을 막았다.

또 중국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상대로 공항, 항만에 중국 전용입국장을 별도 만들었다. 중국으로부터 입국자는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해 현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를 도입했다.

이날 중수본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16번을 포함해 모든 환진자 의학적인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전날 첫 번째 퇴원환자가 나왔다. 다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아직까지는 확진자 대부분이 방역망 체계 내에서 발견되거나 발생해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이 계속 확대되고 이로 인한 접촉자 숫자도 증가하는 상황이다"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로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비상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일반국민은 KF94, KF99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에서는 AF80과 같은 보건용 마스크나 방한용 마스크로도 충분히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봤다.

김 부본부장은 “마스크의 종류보다는 입과 코가 다 가려지도록 틈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은 비말감염으로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내보내는 침방울 등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면서 전파가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