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W업계 주52시간 안착 위한 보완대책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6 13:35

수정 2020.02.06 13:35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해 소프트웨어(SW) 분야 보완대책을 수립했다. SW 분야는 공공기관의 발주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적정 사업수행기간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지난 5일 세종시 어진동 과기부 브리핑실에서 'SW분야 노동시간 단축 보완대책 마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기부는 주52시간 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관련부처 및 SW업계·개발자·발주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0.2.6/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지난 5일 세종시 어진동 과기부 브리핑실에서 'SW분야 노동시간 단축 보완대책 마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기부는 주52시간 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관련부처 및 SW업계·개발자·발주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0.2.6/뉴스1

정부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SW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을 안건으로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9월부터 SW 기업, 개발자, 발주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과기정통부, 고용부, 기재부, 행안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정부는 SW 개발사업에 적정 사업수행기간을 부여해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SW 개발사업이 적기에 발주될 수 있도록 전수(全數)관리할 방침이다.

SW 사업 수행 중 불필요한 과업변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업변경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급하고 과업변경이 객관적·중립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과업변경심의위원회의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법령을 개선할 계획이다.

SW 프리랜서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준계약서를 개발해 SW 기업 밀집지역에 시범도입할 예정이다. SW 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만6000명에 이르는 SW 프리랜서들은 주52시간 초과근무 18.8%, 휴가사용곤란 49% 등 처우가 열악한 상황이다. 아울러 SW 표준계약서 도입 기업에 대해 공공 SW 사업 평가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올 하반가 마련될 계획이다.

SW 수발주자 협력과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주52시간 관련 수발주자간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이달 중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정계약·적정한 사업관리 등 SW 사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SW 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처리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SW 사업 환경개선 관련 주요 내용은 △민간시장에도 공정거래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공정계약의 원칙 명시 및 표준계약서 마련 규정 신설 △발주자의 SW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발주기술지원 근거 신설 △사업기간 1년 초과시 장기계속계약 체결 의무화 등이다.

SW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업무량이 급증하는 특정기간에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제 개정내용 안내·자문, 대체인력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관계기관별 추진과제 이행, 현장 이행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