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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BK21, 질적 평가 확대...9월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6 14:00

수정 2020.02.06 14:10

[파이낸셜뉴스] 올해 9월부터 7년 동안 추진되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게재수 등 양적 위주 연구 평가에서 업적 중심의 질적 평가로 전환된다. 창의적인 석박사 인재가 안정적인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은 석사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박사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하는 BK21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이다. 1999년에 시작한 이후 매년 수천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 SCI급 논문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연구중심대학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비 중앙 관리제, 성과 지표 같은 시스템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양적 성장에 비해 연구 질적 성과는 미흡했다.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도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4단계 BK21사업은 우리나라 연구의 질적 성과를 세계적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해, 연구업적에 대한 질적 평가를 80% 수준으로 확대하며, 2023년 중간평가 시 연구 성과를 100% 질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 지원 인원을 연간 1만7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확대한다.석박사 인재에 대한 장학금도 석사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박사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한다.

그간 상대적으로 강조되지 않았던 대학원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한 대학원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신설·지원한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대학을 별도로 선정하고, 3단계 사업의 지원 수준을 유지해 지역 단위 우수 인재 양성 및 학문의 균형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공고로 4단계 BK21 사업의 교육연구단(팀)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월 초 예비신청을 거쳐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5월부터 선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9월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