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重지주,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 결의

뉴스1

입력 2020.02.06 15:24

수정 2020.02.06 15:24

현대삼호중공업이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선체를 플로팅독까지 이동하는 작업을 1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했다. 해당 선박은 길이 297m, 폭 46.4m, 깊이 26.5m로 선박에 설치된 각종 설비까지 포함하면 3만9000톤에 이르는 중량물로 1분당 평균 1.8m씩, 350m 가량을 이동했다. 이동작업에는 도크 양쪽 바닥에 설치된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캐리어'라 불리는 자가구동방식 운반차 90대가 투입됐다, 이번 선박 이동은 기네스북에 오른 1만5000톤급 선박 무게의 2배 이상을 초과하는 세계 최대 중량물 육상
현대삼호중공업이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선체를 플로팅독까지 이동하는 작업을 1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했다. 해당 선박은 길이 297m, 폭 46.4m, 깊이 26.5m로 선박에 설치된 각종 설비까지 포함하면 3만9000톤에 이르는 중량물로 1분당 평균 1.8m씩, 350m 가량을 이동했다. 이동작업에는 도크 양쪽 바닥에 설치된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캐리어'라 불리는 자가구동방식 운반차 90대가 투입됐다, 이번 선박 이동은 기네스북에 오른 1만5000톤급 선박 무게의 2배 이상을 초과하는 세계 최대 중량물 육상 이동 작업에 해당한다.(현대삼호중공업 제공)2020.1.16/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배당성향 70% 이상 유지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은 그룹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48만8000주를 취득 후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기준으로는 1293억원이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로, 자사주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12월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약 1조4000억원을 수령했다. 또 주요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작년 매출액 대비 업계 최고 수준인 31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만큼 이번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자금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으로 3년간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배당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이 책정됐으며, 배당금 총액은 2705억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주주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한 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