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후쿠시마산 쌀·소고기 방사능 물질 검사 대폭 완화

뉴시스

쌀, 전량조사→표본추출 조사로 소고기, 전량조사→농가별 1마리 조사

[후타바=AP/뉴시스]지난해 12월 3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바의 한 건설회사 주차장에서 한 근로자가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고 있다. 2019.12.13.
[후타바=AP/뉴시스]지난해 12월 3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바의 한 건설회사 주차장에서 한 근로자가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고 있다. 2019.12.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11년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인해 시작됐던 일본의 방사성 물질 검사가 대폭 완화된다.

6일 후쿠시마 지역 언론인 후쿠시마 민유(民友)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은 올해부터 생산되는 쌀에 대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샘플만 검사하는 표본 추출 검사 방식으로 검사 방식을 완화하기로 했다.

당초 후쿠시마현은 현내 모든 시정촌(市町村·기초자치단체)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해 전량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구체적으로 피난지시가 내려진 12개 시정촌 이외의 곳에서 생산된 쌀에 대해서는 샘플 추출 방식으로 검사를 하기로 했다. 12개 시정촌 가운데 11개 시정촌에서는 전량 조사를 실시하며 나머지 가와바타마치(川俣町)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생산된 쌀에 대해 전량 조사를 실시한다.

이 신문은 지난 2015년 이후 후쿠시마산 쌀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이 1㎏ 당 100베크렐을 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고기 검사도 완화된다. 후쿠시마현은 올해부터 축산농가별로 1년에 소 한 마리에 대해서만 검사를 하도록 검사 방식을 완화한다. 당초 후쿠시마 현은 소고기로 출하되는 소에 대한 전량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6년 4월 이후 기준치(1㎏ 당 100 베크렐)을 넘는 소가 나오지 않았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다만, 늙은 번식용 소·젖소가 육제품으로 출하 될 경우 전량 검사를 계속한다. 늙은 소의 경우 사육기간이 길어 방사성 물질을 섭취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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