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관련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건의를 무시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공고를 이행하지 않는데 대해 불만과 반대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관련국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관련국들의 행보는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인위적인 공포를 조성한다"면서 "아울러 정상적인 국제 교류와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국제 항공 시장질서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관련국들이 신중하게 고려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이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관련국은 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항공사들의 항공편 운영을 제한하지 말고 WHO와 ICAO의 건의에 따라 정책을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질적인 행동으로 중국의 전염병 방역 작업을 지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 3대 항공사와 독일 루프트한자, 영국 브리티시항공 등은 중국노선 운항을 잠정한다고 발표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민간 항공사는 절대 운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해외에서 발이 묶은 국민을 모두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일 중국 민항국은 지금까지 11대의 전세기로 해외에서 발이 묶인 후베이성 주민 1500명을 귀국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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