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임금 체불로 노동자가 투신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6일 전북 민노총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A씨(45)가 투신해 사망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원청 협력업체의 하청기업에 소속돼 그라인더 작업을 했으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신 전날인 3일 임금을 받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려고 동료들과 고용노동부를 방문했다고 한다.
전북 민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숨진 A씨와 함께 일한 동료 20여명도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이는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전형적인 다단계 하청 구조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된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며 더는 이런 일이 없도록 다단계식 하청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체불임금 노동자들과 원청 책임을 묻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이 사태가 해결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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