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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사상 최초로 여성이 첫 주자로…3월13일 채화

뉴스1

입력 2020.02.07 14:18

수정 2020.02.07 14:18

2016 리우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코라카키(그리스)가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다. 8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첫 봉송 주자로 나서게 됐다. © AFP=뉴스1
2016 리우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코라카키(그리스)가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다. 8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첫 봉송 주자로 나서게 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림픽 성화 봉송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첫 봉송 주자로 나선다.

신화통신 등 복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그리스 올림픽 위원회에서 사격선수인 안나 코라카키(24)를 2020 도쿄 올림픽 첫 성화 봉송 주자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코라카키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25m에서 금메달을, 1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간판 선수다.

코라카키는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되는 성화 봉송의 첫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동계와 하계 올림픽 성화는 모두 대회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다.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코라카키의 첫 성화 봉송에 대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감격했다.

옛 그리스 신전의 사제로 분한 여배우가 채화한 성화를 첫 번째 주자에게 전달하면서 올림픽 성화 봉송은 시작된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그리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인 아포스톨로스 앵겔리스가 첫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박지성에게 전달한 바 있다.

성화 봉송은 1936년 베를린 하계올림픽 때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후 모든 동·하계 올림픽에서 첫 주자가 남성이었는데 코라카키가 역사적인 첫 여성 주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그리스에서의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도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가 뽑혔다.


스테파니디는 리우 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에서 17일까지 머문 뒤, 개최국인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로 전달된다.


이후 일본 전역을 121일 간 돈 뒤 도쿄 올림픽 개막식(7월 24일)에서 점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