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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투자에 수익성 발목"…LGU+, IPTV 매출 첫 1조원 돌파(상보)

뉴스1

입력 2020.02.07 14:54

수정 2020.02.07 14:54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조3820억원, 686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조3820억원, 686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 첫해인 지난해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다만 본업인 무선 사업은 물론, 신규 '먹거리'인 IPTV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외형은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86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3820억원으로 5.6%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4388억원으로 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3조2938억원, 영업이익은 185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77.8% 증가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15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매각예정인 전자결제사업(PG)의 실적을 제외한 수치로 PG 사업도 반영할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12조713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897억원, 당기순이익은 4456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5G를 비롯한 무선 가입자가 순증을 이어가며 유·무선 매출을 합한 '서비스 수익'은 9조205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116만4000명으로 늘었다. 시장점유율 25%에 달하는 수치다.

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의 수익을 합산한 '스마트홈 수익도 전년 대비 10.9% 증가한 2조4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16.6% 늘어 1조32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IPTV 가입자가 총 45만8000명 늘어난 447만7000명을 기록한 덕분이다. 이는 11.4% 증가율이다.

지난해 최초 5G 상용화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연간 마케팅 비용은 Δ광고선전비 Δ공시지원금 총액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24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가입자 유치비용 절감에 직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설비투자(CAPEX) 비용 역시 5G 기지국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네트워크 투자 등이 늘어 전년 대비 86.7% 증가한 2조6085억원을 집행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생활영역으로 5G서비스의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국내외 일등 사업자와 협력을 추진하며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올해는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전 사업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