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2번 확진 환자 접촉자가 1명 밖에 되지 않아 접촉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2번 확진자는 16번째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증상은 없으며 접촉자 1명의 검사결과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22번 환자는 지난달 25일 16번 환자 가족과의 나주 자택 점심 자리에 참석했던 7명 중 1명이다.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7명 중 3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만큼 감염 시점이 의심스러운데도 이 시기가 접촉자 조사 시점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22번 환자는 광주와 나주를 오가며 생활했던 탓에 접촉자 수가 16번 환자(340명)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접촉자 확인 시점을 확진 날과 그 전날까지 하루 동선만 확인하면서 접촉자 숫자가 1명 밖에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신종코로나 대응 지침은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접종자 범위를 설정하고 있다. 현재 22번 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양성판정을 받은 이달 5일을 기준으로 하루 전날인 4일부터를 조사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조사 시점을 적용하면 접촉자 조사 기간은 4일부터 조선대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고작 하루이다.
22번 환자는 여동생인 1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달 4일부터 이미 자가격리돼 접촉자 범위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22번 환자의 광주 직장인 광주우편집중국이나 22번 환자가 오갔다는 나주의 마트·식당 등도 대부분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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