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10∼17일·북구 10∼11일...학교체육시설 개방도 8∼17일 일시 중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광산구와 북구에 위치한 유치원에 대해 추가 휴업 권고 조치를 내렸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6번·18번 확진자의 거주지 및 방문 병원이 위치한 광산구의 유치원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추가 휴업을 권고했다. 또 광산구와 인접한 북구 소재 유치원도 10∼11일 휴업을 권고했다.
반면 동구·서구·남구는 1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휴원하는 유치원에 대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업 확정 유치원의 경우 명단이 취합되면 곧바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광산구에 위치한 전체 27개교에 대해 17일까지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8일부터 17일까지 일시 중지한다.
시교육청은 또 모든 교직원에 대해 감염지역으로의 국외출장 및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 유치원에 대해 선별적 추가 휴업 권고 조치를 내렸다"며 "부득이하게 학교체육시설 개방도 중지하는 만큼 기존 이용자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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