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동구갑 김승동 "한국당, 진보적 보수정당 면모 갖춰야"

뉴스1

입력 2020.02.07 17:27

수정 2020.02.07 17:27

김승동 대구 동구갑 한국당 예비후보© 뉴스1 DB
김승동 대구 동구갑 한국당 예비후보© 뉴스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4·15 총선 대구 동구갑 선거구에 한국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언론인 출신의 정치 신인이 한국당에 쓴소리를 했다.

김승동 예비후보(59·전 CBS 논설위원장)는 7일 "한국당이 시대 변화에 적응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당에 들어가 변화를 촉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지향점은 개혁 보수이고 진보 우파이지만 한국당의 변화를 이끌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너무 심각한 지경이지만 현재 한국당도 박수 받을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현 정부의 실정을 질타할 이유가 산재한데 전투력이 없어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국민적 이미지는 가진 자 위주의 기득권 보호, 안정을 희구하는 '보수 세력'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이런 모습으로는 시대 변화에 대처할 수 없고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좌·우 확장을 위한 '개혁적 보수' 와 '진보적 우파'의 모습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 정국에서 한국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천 혁명'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당에는 장·차관 출신 등 정부의 고관대작을 지냈거나 젊을 때부터 영감님 소리 듣던 법조인 출신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이 제 역할을 하려면 정치 신인을 대거 등용해 더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보수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대구 능인고, 영남대 법대를 나와 CBS 보도국 경제부장, 대구 보도국장, 마케팅본부장, 논설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