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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 은퇴 결정

뉴스1

입력 2020.02.07 17:33

수정 2020.02.07 17:33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FA 협상을 이어가던 손승락이 은퇴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역투하고 있다. © News1 DB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FA 협상을 이어가던 손승락이 은퇴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역투하고 있다. © News1 DB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FA 손승락이 은퇴를 결정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손승락이 은퇴의사를 전해왔다고 7일 밝혔다.

성민규 롯데자이언츠 단장은 FA 시장 개장 이래 총 4차례 선수와 만나 재계약을 논의 했지만 선수 본인의 은퇴의사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락 측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하고 있으며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은퇴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은퇴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2016 시즌부터 지난 4시즌 동안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 했던 손승락은 롯데에서만 통산 94세이브를 기록했고 구단의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37세이브, 2017년)을 경신한 바 있다.


손승락은 "지난 4년간 '롯데맨'으로 남을 수 있게 해준 롯데자이언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의 손승락이 있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은사님들, 선후배님들, 여러 지인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뜨거웠던 자이언츠팬 여러분들의 사랑, 평생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며 "아울러 신인 때부터 응원해주신 히어로즈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손승락 선수의 지난 공로를 인정해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도록 은퇴식을 오는 5월 전 소속팀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맞춰 열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