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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5년만에 영업이익 1000억 돌파…"매출 1조대 수성"

뉴스1

입력 2020.02.07 19:46

수정 2020.02.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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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한미약품이 전문의약품 판매와 중국 현지법인 실적 확대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5년 만에 1000억원을 재돌파했다.

한미약품은 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103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39억원으로 무려 87% 증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매출 확대와 북경한미약품의 지속 성장으로 실적이 늘어 영업이익도 2015년 대규모 신약물질 기술수출 후 5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구개발비 역시 국내 업계에서 최고 수준인 2098억원을 투자했다"며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연구개발(R&D)비 비율은 19%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복합개량신약 '아모잘탄' 품목그룹이 '유비스트'(의약품 원외처방액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981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최대 효자 품목을 유지했다. 고지혈증 복합 개량신약 '로수젯'은 773억원, 역류성식도염 개량신약 '에소메졸'은 34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또 북경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성장한 254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374억원을 달성해 각 1.4%, 1.1% 증가했다. R&D는 매출 대비 9.8% 규모인 250억원을 투자했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도 실적을 개선했다. 한미정밀화학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1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86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안정적인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 과정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겠다"고 각오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166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380억원, 307억원으로 전년보다 45%, 7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