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삼공사 꺾고 3연승 전자랜드, 3연패로 KT에 공동 5위 허용
KT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가드 최성모의 신들린 슛 감각을 앞세워 91–86으로 승리했다.
12점차 역전승이다. KT는 4라운드까지 DB에 전패했지만 이날 첫 승을 거두며 악연을 끊었다.
2연승을 달린 KT(20승20패)는 5할 승률에 복귀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DB는 2연승을 마감하며 25승15패가 됐다. 그러나 안양 KGC인삼공사(24승15패)도 패한 덕에 선두 자리는 지켰다.
지난 시즌 도중인 2018년 12월 DB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최성모가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6어시스트)을 쓸어 담았다. 고비마다 정확한 슛으로 DB의 수비를 깼다.
자신의 커리어하이 득점이다.
허훈이 4점으로 부진했지만 최성모가 이를 메웠고, 양홍석도 21점을 지원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23점 16리바운드)와 칼렙 그린(15점), 두경민(13점)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달아날 수 있을 때, 도망가지 못했다.
안일한 수비로 KT 슈터들의 기를 살려줬다. KT는 3점슛 11개를 꽂아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DB는 턴오버도 12개를 범해 KT(7개)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졌다.
KT는 81-83으로 뒤진 4쿼터 종료 3분44초를 남기고 최성모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양홍석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최성모가 승부에 마침표도 찍었다. 86-83으로 앞선 종료 2분11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DB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닉 미네라스와 천기범, 베테랑 김동욱을 앞세워 84–78로 승리했다.
7위 삼성(18승22패)은 3연승을 달리면서 6강 추격을 이어갔다. 공동 5위 KT,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2경기다.
미네라스가 25점을 올렸고, 천기범(15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과 김동욱(12점 5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공수에서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이관희도 13점을 지원했다.
삼성은 4쿼터 막판 인삼공사의 속공에 밀려 79-75, 4점차까지 쫓겼지만 종료 1분34초 전에 김동욱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를 놓친 인삼공사는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를 88–8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8위 현대모비스(17승22패)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20승20패)는 3연패에 빠지면서 공동 5위를 허용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라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낙담할 수 없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3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함지훈(15점), 김국찬(14점), 박지훈(13점)이 지원 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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