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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필수품 된 '중문'...냉난방비 절감서 미세먼지 차단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9 15:57

수정 2020.02.09 15:57

[파이낸셜뉴스]
대림 디움의 ‘수납 타입 중문 파티션’ 연출 이미지. 대림 디움 제공
대림 디움의 ‘수납 타입 중문 파티션’ 연출 이미지. 대림 디움 제공

현관과 거실 사이에 설치되는 '중문'이 인테리어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현관과 거실 사이 외부 공기 차단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집안 공간을 분리해 주는 역할은 물론 소음과 미세먼지를 막아주고 사생활 보호 효과도 크다. 이 때문에 설치장소도 현관과 거실에서 거실-부엌, 거실-드레스룸으로 확대되며 인테리어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9일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00억원대이던 국내 중문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는 3000억원대로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분양 아파트에 시공되는 직판 물량까지 포함하면 연간 6000억원대에 달한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현대L&C와 대림 디움, 예림도어, 이건라움 등이 중문 시장에서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L&C는 알루미늄과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를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3연동 중문 'VIEW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VIEW 시리즈'는 창틀에는 단열성과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난 PVC 소재, 창짝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의 다양화로 단열 효과를 높이면서도 기존 PVC 소재 프레임 두께에 비해 20% 가량 얇은 프레임을 자랑한다.

대림바스의 토털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은 파티션에 수납 기능을 추가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수납 타입 중문 파티션'을 선보이고 있다. 공간과 공간 사이의 센스 있는 분리는 물론 파티션 벽에 마련된 수납 공간에 책, 캔들 같은 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올려둘 수 있어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북 카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자동으로 열리거나 슬림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중문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예림도어의 자동 중문 'YAD-100'은 바깥쪽 상부에 설치된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열려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양손에 짐을 들고 있거나 아이를 업고 있을 경우에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으며 도어가 닫힐 때 장애물이 감지되면 열림으로 자동 전환돼 더욱 안전하다.

이건창호의 중문 브랜드 이건라움은 시스템 창호 대표 브랜드로서 이건이 쌓아온 노하우를 담은 'INTER-S' 3연동 중문을 출시했다. 'INTER-S' 3연동 중문에는 창호 기술인 인터락 구조가 중문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일반적인 중문은 프레임에 모헤어가 부착된 반면 'INTER-S' 3연동 중문은 프레임 자체가 인터락 형태로 설계됐다. 중문을 닫았을 때 3개의 문에서 연동되는 수직 프레임이 빈틈 없이 맞물려 내구성을 높임과 동시에 16.8mm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더욱 깔끔한 외관을 구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요 브랜드들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