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시교육청 "자녀와 소통, 이렇게 하세요"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0 12:00

수정 2020.02.10 11:59

변화하는 시대 자녀와의 공감의 기술
15분 내외 동영상 6편으로 제작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온라인으로 학부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은 '소통과 성장을 돕는 질문의 기술' 캡쳐 화면.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온라인으로 학부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은 '소통과 성장을 돕는 질문의 기술' 캡쳐 화면.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변화하는 시대, 자녀와의 공감 기술'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학부모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부모가 자녀를 동등한 인격체로서 소통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교육청이 30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소통'을 우선순위로 희망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장생활이나 자녀교육 등으로 바쁜 학부모들을 위해 영상을 15분 내외로 짧게 제작했다"며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습 활동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맞벌이 등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기 힘든 부모들도 OTT(Over The Top :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우려에서도 자유롭다는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온라인 학부모교육 콘텐츠는 △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부모의 역할 △부모의 감정 돌보기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내 아이 △자존감 만렙을 위한 요런 칭찬~ 아주 칭찬해 △산만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이와 올바른 부모의 자세 △소통과 성장을 돕는 질문의 기술 등 총 6편으로 제작됐다.


'자녀와의 공감의 기술' 영상은 각급 학교에 배포돼 학교 설명회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유튜브,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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