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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아카데미 동시통역 안현모, '스펙' 살펴보니..

뉴스1

입력 2020.02.10 09:43

수정 2020.02.10 13:17

방송인 안현모/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안현모/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SBS 기자 출신 프리랜서 통역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안현모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한국 중계 동시 통역을 맡는다.

안현모는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9일 오후) 생중계로 진행되는 TV조선 측을 통해 "2년 연속 진행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의 뜻 깊은 해이다. 함께 해서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님과 다시 호흡을 맞춰서 더욱 든든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현모는 대원외고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밟았다. SBS CNBC 및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동했다.

2018년 제1·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동시 통역을 진행했고, CNN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데니스 로드먼의 인터뷰를 동시 통역하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018 빌보드 뮤직어워드' 생중계에서도 동시통역을 맡았고,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 생중계는 물론 지난달 개최된 '2020 그래미 어워드'의 국내 생중계 동시 통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영화 '어벤저스' 배우들의 내한 행사에서도 완벽한 통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6년 퇴사 후 프리랜서 MC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며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지난해 9월30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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