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피해, 숙박·음식업이 제조업보다 크다
숙박·음식 업종 61% "직접 피해 있다" 중국 관련 사업 제조기업은 31%만 "피해"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숙박·음식 등 기타서비스 업종이 중국 관련 사업을 벌이는 제조 기업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더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 수출입, 현지법인 설립업체를 운영하는 제조 중소기업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1%였지만, 숙박음식 등 기타서비스업종은 61%가 직접 타격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 수출입업체, 중국 현지법인 설립업체, 국내 소상공인 서비스업체 등 중소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관련 중소기업 피해현황 및 의견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은 31.0%, 서비스업은 37.9%의 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숙박·음식 등 기타서비스업은 61.4%가 타격을 받았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피해를 호소했다. 도소매업은 25%가 타격을 받았다고 응답해 가장 낮은 피해를 보였다.
피해기업 중 제조업은 ‘원자재수급 차질(56.4%)’, ‘부품수급 차질 (43.6%)’등을 겪었다. 서비스업은 76.6%의 기업에서 ‘내방객 감소로 인한 매출축소’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43.2%의 기업들이 이전과 비교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30.2%) 보다 서비스업(56.5%)에서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으로 관련 중소기업들은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책마련(61.2%)’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어 ▲피해기업에 대한 관세 등 납세 유예 등 경영활동 지원(50.0%)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부재정 조기집행(34.8%)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34.0%) 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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