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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싱가포르 전동차 사업 3586억원 규모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0 15:20

수정 2020.02.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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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싱가포르 전동차 사업 3586억원 규모 체결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싱가포르 전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본사에서 육상교통청과 주롱지역선 전동차 186량 납품 사업 계약을 3586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롱지역선 전동차 186량은 운행최고속도 70km/h에 3량 1편성으로 구성되는 무인운전차량이다. 현대로템이 싱가포르에서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롱은 싱가포르 남서쪽에 있는 공업지대다.

최근 싱가포르 정부의 대규모 상업지구 개발 추진과 함께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열차 사업 추진 시 정차역 건설이 기대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는 주롱에 들어설 신규 노선인 주롱지역선에 투입된다. 오는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차량은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완료된다.

현대로템은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항목들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철도종합업체로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기술,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이번 사업 입찰에서 기존에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글로벌 선진 업체들을 제치고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 끝에 글로벌 선진 철도업체들을 제치고 싱가포르 전동차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무인운전차량을 2000량 이상 수주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무인운전 차량을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