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투표권 있어야 청년들 눈치…16세나 14세도 열어놔야"

뉴스1

입력 2020.02.10 16:16

수정 2020.02.10 16:16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이디야커피 명지전문대점에서 '내일의 YOUTH(유스), 18세 유권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2.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이디야커피 명지전문대점에서 '내일의 YOUTH(유스), 18세 유권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2.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투표권이 있어야 정치가 청년들 눈치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 커피숍에 열린 '내일의 YOUTH(유스) 18세 유권자들과의 간담회'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등 우리나라와 비교할 만한 나라들을 봐도 우리나라만 18세 투표권이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작년에 독일에 살았는데 독일 사람들 생각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며 "국가가 빚을 많이 지게 되면 지금 현재 기성세대들이 그걸 쓰고 그 빚을 지금 여기 미래세대가 갚으라는 소리"라고 했다.


이어 "국가 빚을 무작정 늘리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세대 간 도둑질이라고 한다"며 "기성세대가 미래세대, 청년세대가 당연히 누려야 하는 돈이나 환경을 도둑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18세 투표권이 있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해왔는데 늦었지만 됐다"며 "최대한 많이 투표에 참여해서 정치가 청년 눈치를 보게 만드는 것이 여기 계신 분들이 할 일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에 의견을 개진하고 싶다는 학생도 많았다"며 " 18세 이상이 아니라 16세나 14세도 어느 정도 더 열어놓고 미래세대들의 의견을 받아야겠다는 깨달음도 얻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