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원순 "기생충 쾌거 축하…불공정 향한 물음 세계에 통해"

뉴시스

입력 2020.02.10 22:21

수정 2020.02.10 22:21

"아카데미 역사 새로 써…영화 같은 순간 연출" "기생충의 감수성이 모든 세계인에게 통한 것"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받은 감독상, 국제영화상을 들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0.02.1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받은 감독상, 국제영화상을 들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0.02.10.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4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과 관련해 "'우리사회의 출발선은 왜 공정하지 못한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 기생충의 감수성이 전 세계인에게 통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증명해 냈다"며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쾌거를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전 세계가 불평등, 계급사회와 양극화라는 생생한 화두에 주목하고 있는 시기에 (기생충은 이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생충이 한국 영화 101년의 역사는 물론이고 92년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를 새로 썼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이라는 영화 같은 순간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문화가 케이팝(K-pop)과 드라마를 넘어 종합예술의 꽃인 영화까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송강호씨를 비롯한 배우 여러분들, 모두의 노력이 빚어낸 앙상블의 결과에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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