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신종코로나 환자 80%는 가벼운 감기 증세" WHO

뉴시스

입력 2020.02.11 02:58

수정 2020.02.11 02:58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15%"
[우한=신화/뉴시스]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020.02.06.
[우한=신화/뉴시스]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020.02.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을 강타하고 전세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 확진자 대다수는 가벼운 감기 증세에 그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측 발언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실비아 브리앙 WHO 감염위험 담당국장이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찰된 환자들 중 80%가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였다. 폐렴 증세로 이어진 경우는 15% 정도였다.


현재까지 신종코로나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 수는 900명을 넘겼지만, 사망자 대부분은 중국에 집중돼 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 밖에서의 신종코로나 확산은 둔화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날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방문 이력이 없는 사람들의 신종코로나 전파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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