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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4월 23일 부산~호찌민 정기 노선 취항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1 10:35

수정 2020.02.11 10:35

에어부산 항공기./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베트남 경제 수도인 ‘호찌민’에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4월 23일부터 부산~호찌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일 1회 운항하는 이번 부산~호찌민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 현지 탄손누트국제공항에 오후 12시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9시 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다. 운항 일자 및 시간은 정부인가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부산에서 호찌민으로 가는 노선은 현재 외항사만 운항하고 있어 이번 에어부산 취항이 지역민들의 편익 향상과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부산~호찌민 노선에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21neoLR(Long range) 항공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항공기는 3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작 완료 예정인 새 항공기로 오는 3월 중순 에어부산에 인도된다.

에어부산은 올해 도입할 총 4대의 A321neo 항공기 중 2대를 중거리 버전인 neoLR 기재로 도입한다. 좌석 배열도 앞 3열을 앞뒤 간격 35인치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운영해 중거리 노선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항공사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부산~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12일부터 18일까지 특가 운임을 적용해 항공권을 판매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13만 7000원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오는 4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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