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구립시설을 휴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을 닫은 곳은 평생학습관 등 교육시설 6개소, 은평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13개소, 은평구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 구립축구장, 장애인 복지시설, 도서관 등이다.
동별 자치회관은 5일부터, 실내수영장 등 체육시설은 8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8개 구립 도서관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10일부터 29일까지 임시 폐쇄한다.
또 청소년과 어르신 건강을 고려해 청소년 교육센터와 평생학습관 등 교육시설도 임시 폐쇄하는 한편 경로당 및 어린이집은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구는 시설 임시 휴강에 따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 문자발송 등 조치를 취했다. 휴관 기간에는 방역, 시설점검 및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프로그램, 행사 등을 부득이하게 임시 중단하거나 단축 운영하게 됐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가지 감염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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