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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디지털 전환 ‘속도’ ..네이버 클라우드·AI기술 활용

양사, 디지털 기술 도입 업무협약
 업무 효율 향상·데이터 안전 강화
‘2030 통합관제’ 프로젝트 추진
 생산·기획·기술·정비 등 통합 대응

GS칼텍스, 디지털 전환 ‘속도’ ..네이버 클라우드·AI기술 활용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왼쪽)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칼텍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사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나선다.

GS칼텍스와 네이버는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 허세홍 사장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 등 행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전환이 요구되는 사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GS칼텍스, 에너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네이버의 이해 관계가 맞아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양사는 △GS칼텍스 사업장에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 △기업용 메신저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GS칼텍스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해 여수공장 및 주유소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상반기 중 네이버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및 결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테스트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종이문서나 이미지에 기재된 문자를 인식해 데이터로 전환해 활용하는 한편 네이버의 검색 엔진 기술을 활용해 사내 문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하도록 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GS칼텍스는 이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30 통합관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통합관제센터 설립을 통해 생산본부 내 30만개 이상의 설비에 복잡하게 연결된 공정들의 설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해 원유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각 단계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생산을 관리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기획·기술·정비 등 모든 상황에 대해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또 공장 운영에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도 추진 중이다.


사이버라는 가상공간에 GS칼텍스 생산본부와 동일한 쌍둥이 공장(디지털 트윈)을 구축, 현실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모의실험을 통해 다양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고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운영 영역에 대한 검토도 가능하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선 가능한 영역들을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목표와 로드맵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