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사업은 2022년까지 총 760억 원을 투입해 울주군 두동면 이전리와 두서면 인보리 등 농촌마을 2곳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공공 도시개발이다. 개발계획 수립, 교통영향평가,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보상 및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두동면에는 445억을 들여 울주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할 산림경영 특화 마을을, 두서면에는 315억을 들여 전국 최고 품질의 '울주 한우'를 테마로 한 축산경영 특화 마을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산림경영 특화마을은 면적 15만1413㎡ 249세대 인구 620명, 두서면 축산경영 특화마을은 10만1423㎡ 216세대 540명이 각각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마을들은 거점형 공공커뮤니티센터와 귀농·귀촌인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스타트업 창업 공간, 대규모 공원과 광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체'를 통해 초보 귀농·촌인들이 큰 부담 없이 주거·교육과 함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까지 제공하게 된다.
차별화된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과 연계된 정주기반을 바탕으로 젊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생활 편의시설 집적화로 인구 유입 △커뮤니티센터의 특화 직업교육으로 주민역량 강화와 소득사업 개발 △광장을 통한 정주민과 방문객 교류 △거주민 교육과 소득사업 개발 연계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담은 개발계획을 특허 출원하고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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