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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특허 출원 완료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1 17:22

수정 2020.02.11 17:22

이선호 울주군수가 두동면 이전리와 두서면 인보리 등 농촌마을 2곳에 조성할 산림경영 특화마을과 '울주 한우'를 테마로 한 축산경영 특화마을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이선호 울주군수가 두동면 이전리와 두서면 인보리 등 농촌마을 2곳에 조성할 산림경영 특화마을과 '울주 한우'를 테마로 한 축산경영 특화마을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특허출원과 저작권 등록까지 마친 특별한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를 조성한다. 급속한 노령화와 생산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농업과 연계된 정주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벌써 청년 농업인과 귀촌귀농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사업은 2022년까지 총 760억 원을 투입해 울주군 두동면 이전리와 두서면 인보리 등 농촌마을 2곳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공공 도시개발이다.
개발계획 수립, 교통영향평가,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보상 및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두동면에는 445억을 들여 울주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할 산림경영 특화 마을을, 두서면에는 315억을 들여 전국 최고 품질의 '울주 한우'를 테마로 한 축산경영 특화 마을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산림경영 특화마을은 면적 15만1413㎡ 249세대 인구 620명, 두서면 축산경영 특화마을은 10만1423㎡ 216세대 540명이 각각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마을들은 거점형 공공커뮤니티센터와 귀농·귀촌인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스타트업 창업 공간, 대규모 공원과 광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체'를 통해 초보 귀농·촌인들이 큰 부담 없이 주거·교육과 함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까지 제공하게 된다.

차별화된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과 연계된 정주기반을 바탕으로 젊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생활 편의시설 집적화로 인구 유입 △커뮤니티센터의 특화 직업교육으로 주민역량 강화와 소득사업 개발 △광장을 통한 정주민과 방문객 교류 △거주민 교육과 소득사업 개발 연계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담은 개발계획을 특허 출원하고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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