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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공관위 자기사람 심겠다?…통합 고춧가루 뿌려서 되나"

뉴스1

입력 2020.02.12 10:21

수정 2020.02.12 14:21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2020.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2020.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한재준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가 12일 "공정을 부르짖는 이 시대에, 혁신적이고 공정한 통합이 이뤄져야 하는 이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고춧가루 뿌려서 되겠나. 자기 사람 더 심겠다고 억지 부려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당대표단·주요당직자 확대 연석회의에서 "새보수당이 아무런 조건 없이 (자유한국당의) 김형오 공관위를 수용하겠다 결단한 이유는 그 공관위가 독립적 공관위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 공동대표는 "그런데 지금 통합이 되려 하니 자기 사람을 더 공관위원으로 넣어보겠다는 치열한 물밑경쟁이 있다고 한다"며 "정말 창피하다.
정말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희는 단 한사람이라도 추가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배격하고 결연히 싸우겠다"며 "김형오 공관위는 보수통합이 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규정했다.


이어 "공정한 심판이 있기 때문에 공정한 통합이 된다 믿는다"며 "추가 공관위원을 넣으려는 사람들은 모두 통합반대세력으로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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