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서 대출규제 피할 9억이하 단지 어디?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대문·은평수색·고덕강일 등
중도금 무이자 대출 가능할듯
경기권선 위례·광명 등에 관심

2019년 구별 평균 분양가
2019년 구별 평균 분양가 (단위: 만원, 3.3㎡당)
지역 평균분양가
서초구 5,011
강남구 4,756
광진구 3,514
강동구 2,819
동작구 2,787
동대문구 2,758
종로구 2,692
송파구 2,645
용산구 2,596
강서구 2,545
성북구 2,374
서대문구 2,330
영등포구 2,148
강북구 1,970
노원구 1,897
은평구 1,854
중랑구 1,697
서울평균 2,765
주) 60~85㎡이하 면적대 기준임
자료: 부동산114

올해 서울서 분양하는 분양가 9억원선 이하 주요 아파트 (전용 60~84㎡ 기준)
올해 서울서 분양하는 분양가 9억원선 이하 주요 아파트 (전용 60~84㎡ 기준, 단위: 가구)
구시군 읍면동 아파트 총가구수 분양년월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지구(5BL) 809 2020.08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14단지(공공분양) 411 2020.05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8단지(공공분양) 518 2020.05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용두6) 1,048 2020.04
은평구 수색동 수색13구역 1,464 2020.05
은평구 수색동 수색6구역 1,223 2020.04
은평구 수색동 수색7구역 672 2020.04
은평구 증산동 증산2구역 1,386 2020.04
*분양일정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자료: 부동산114

[파이낸셜뉴스] 지난 12·16 대책에서 발표한 강도 높은 대출규제 하한선이 9억원으로 정해지며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9억원선 이하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의 경우, 기존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12일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5만7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단지 중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들은 상반기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공급예정인 강남 재건축과 무주택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단지가 될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분양가 9억원 이하 공급이 가능하려면 전용 60㎡(공급 82㎡)기준 3.3㎡당 분양가격이 3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평형인 전용 84㎡(공급 110㎡) 기준이라면 3.3㎡당 분양가격이 2700만원 정도다.

■은평수색·동대문 등 9억이하 관심
서울 구별 시세 수준을 고려한다면 서울은 은평구 수색동, 성북구 장위동, 강서구 마곡동, 중랑구 일대에서 나오는 분양 단지는 대출 제한을 상대적으로 피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전체 평균분양가는 2765만원 수준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3.3㎡당 501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가 1697만원으로 가장 낮은 편이었다. 또한 강동구(2819만원) 동작구(2787만원) 동대문구(2758만원)가 9억원선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강서구(2545만원), 성북구(2374만원), 서대문구(2330만원), 영등포구(2148만원) 강북구(1970만원), 노원구(1897만원), 은평구(1854만원), 중랑구(1697만원) 등으로 평균분양가로만 보면 9억원 한도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는 최근 아파트가격이 급등한 것을 고려할 때 지난해 수준은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범위를 9억원에서 조금 높여서 보면 대상지는 더 넓어질 전망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한해 대출규제를 받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올해 분양하는 단지 중 중도금 대출 기준으로 관심을 끄는 단지들은 제법 된다.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는 8단지(518가구)와 5블록(809가구)이 각각 상·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에서는 용두동 용두6구역(래미안)이 총 1048가구 중 일반분양 477가구를 상반기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위치하고 단지 인근에 종암초, 성일중 등이 있다. 일반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에 분양한 단지를 기준으로 보면 전용 84㎡는 9억원선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분양한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의 3.3㎡당 일반분양가는 2817만원 수준이다. 이 수준에서 분양가격이 책정될 경우 전용 60㎡이하는 무주택자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수색6구역(1223가구), 수색7구역(672가구), 수색13구역(1464가구) 세 곳이 4~5월 분양예정이다. 이 일대에서 최근 1년 이내 입주한 응암동 백련산파크자이 시세는 3.3㎡당 2199만원~2507만원 수준이다.

■경기권 위례·하남감일·광명 주목
한편 경기로 눈을 돌리면 위례신도시, 하남 감일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공공택지와 광명시 재개발 구역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유망단지들이다.
위례신도시는 하남시 학암동 중흥S클래스(A3-10) 475가구와 우미린2차(A3-2) 420가구 두 곳이 상반기 분양예정 이다.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짓는 하남감일C1 총 496가구가 7월 분양예정이다. 광명에서는 가장 사업이 빠른 광명15구역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합의가 되면 분양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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