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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즐겨보는 인기 지표는?…업비트, 상위 5개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2 18:22

수정 2020.02.12 18:22

[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할 때 살펴보는 주요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

업비트에서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투자 보조지표는 일목균형표, 볼린저밴드, 매물대,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MACD)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인기 투자 보조지표 상위 5개를 12일 공개했다. 사진은 인기 보조지표 1위를 차지한 일목균형표 모습./ 사진=업비트
업비트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인기 투자 보조지표 상위 5개를 12일 공개했다. 사진은 인기 보조지표 1위를 차지한 일목균형표 모습./ 사진=업비트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암호화폐 투자 보조지표 상위 5개를 공개했다.

통계 조사 기간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달 가량이다. 이 기간동안 업비트는 사용자 차트 이용 패턴을 분석해 기본 보조지표인 이동평균선 외 가장 많이 설정된 보조지표 상위 5개를 추렸다.

일목균형표 차트는 전환선, 기준선, 후행 스팬, 선행 스팬 1, 선행 스팬 2 등 다섯 개의 요소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는 여러 단위 기간에 대한 지표를 단일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후행성을 띄는 보조 지표와 달리 일목균형표 차트는 선행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시장 추세를 예상하고자 할때 유용하다.

볼린저밴드는 주식 차트 분석에서도 많이 이용되는 보조지표로 일반적으로 상위 (Upper) 밴드 및 하위 (Lower) 밴드 초과 여부에 따라 시장의 과매수·매도 상태를 파악하는데 쓰인다. 밴드의 폭에 따라 시장 변동성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매물대는 매물대가 집중돼 있는 가격대를 가로형의 막대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일정 가격 구간에 거래된 물량을 확인하고 해당 암호화폐의 지지선 및 저항선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상대강도지수는 특정 암호화폐의 과매도 및 과매수를 판단하기 위해 이용된다. 기간 설정 후 상대강도지수 지표가 과매수일 경우 매도, 과매도일 경우 매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 전략이다. 단,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암호화폐의 특성과 타 보조지표를 감안한 종합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이동평균수렴은 이동평균선 지표의 진화형으로, 단기 이동평균값과 장기 이동평균값간의 차이와 신호 곡선의 교차 시점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매수, 매도 시점을 판단한다. 간편한 사용성과 시각적 편의성 때문에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투자 보조지표 중 하나다.

업비트 담당자는 “기존 금융 투자 시 익숙한 보조지표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나 고객들의 투자 지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각자 전략에 따라 다양한 기술적 분석 도구들을 활용 중”이라며 “올해 1월 모바일 앱 업데이트에 이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속 차트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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