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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5개 암호화폐 일시 유의종목 지정…"가격 폭등이 원인"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3 14:06

수정 2020.02.13 14:06

헤데라-엔도르-TTC-트웰브쉽스-캐리 등 5개 종목
"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 조치...안정화되면 해제" 
[파이낸셜뉴스] 업비트가 상장 암호화폐 중 글로벌 시세와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종목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일시 지정했다. 해당 종목은 시세가 안정된 후 투자유의 지정이 해제될 예정이다.

업비트가 헤데라해시그래프, 엔도르, TTC프로토콜, 트웰브쉽스, 캐리프로토콜 등 5개 암호화폐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일시 지정했다.
업비트가 헤데라해시그래프, 엔도르, TTC프로토콜, 트웰브쉽스, 캐리프로토콜 등 5개 암호화폐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일시 지정했다.

13일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헤데라해시그래프, 엔도르, TTC프로토콜, 트웰브쉽스, 캐리프로토콜 등 5개 암호화폐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일시 지정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12일 이미 한차례 "일부 암호화폐 가격이 글로벌 시세와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데라해시그래프는 13일 오전 9시 업비트에서 246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가격이 6배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 등 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선 헤데라해시그래프가 85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와 비교해 약 65%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TTC프로토콜과 트웰브쉽스, 캐리프로토콜, 엔도르 등도 다른 국내외 거래소 보다 업비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측은 "암호화폐 자체 긍정적인 이슈와 업비트 입출금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이 맞물려 유독 업비트에서 일시적으로 글로벌 시세 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가격이 안정화되면 유의 종목을 해제할 예정"이라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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